비슷한 사람 1

1.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많지만 뭐 하나 대충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2. 근래 본인의 관심사나 취미는?
내 미래에 관심이 많다. 대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깊지만 얕은 고찰을 하는 중~ 사실 해야 되는 고민을 필사적으로 외면하는 중. 취미는 스포츠 보면서 감정 오락가락하기.

3. 본인의 약력을 말해주세요.
-11 본인이 잘난 줄 알고 다소 나서던 어린 시절
-19 평범한 학창시절
20 대학 입학
20-22 고등학생 때부터 생각했던 미래가 바뀌다
22-23 애매한 고학년
23- 도피성 휴학!

4. 본인이 좋아하는 사진 3장

5. 김영윤과 있었던 모든 기억들 중 가장 인상깊게 남은 기억은?

2019년 12월 4일 수요일! 수능 성적표 받았던 날이었던 것까지 기억한다. 인상 깊게 남는 기억이라는 질문에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날의 우리가 어떤 옷을 입었고 어떤 대화를 나눴고 이런 기억은 사실 잘 안 난다. 그럼에도 이 날짜를 언제든 말할 수 있는 건 그날의 공기가 기억에 남아서다! 고등학교 3학년한테 수능 성적표 나오는 날이 좋은 날일 수가 없는데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았다는 건 나한테 얼마나 좋은 기억인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닌 일들이었겠지만 이날의 우리가 파란 하늘 아래 쉴 새 없이 걸음걸음마다 사진을 찍고, 이상한 언덕에도 대뜸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봤던 기억이 그날의 공기와 함께 내 노란 구슬 중 하나로 남았다.

6. 김영윤을 지켜봐 온 기간은? 그 기간동안 봐오면서 김영윤은 어떤 사람같다고 느꼈는지?
아마 중학생일 때부터 친구의 친구로 알았던 것 같고, 제대로 친해진 건 고등학교 2-3학년이었지 않나 싶다. 이런 건 원래 형용사 한두 마디로 끝내야 하는데 난 그럴 수가 없다… 내가 느낀 김영윤은 한결같음 속에 꾸준한 발전이 있는 사람이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줄 아는 사람이고, 노력을 결과로 만들 줄 아는 사람이다! 한결같다는 말에 누구보다 잘 어울리지만 그건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다운 선택을 할 것 같아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꼿꼿하다는 말도 잘 어울린다. 사실 꼿꼿함은 어느 순간 정체가 되어 돌아오기 쉬운데, 절대 그렇지 않은 건 다 노력한 거라고 내가 감히 생각해 본다. 내가 그 노력을 다 알 순 없겠지만 가끔 보는 결과로 짐작해 보는 중이다. 사실 최근에 그린비 전시회 가서 크게 느꼈다…. 머리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물론 타고난 감각이 있다고 늘 생각했지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그걸 현실로 구현한 거지? 그리고 그런 걸 하면서 징징대지 않는지 궁금하다. 나였으면 하루에 수백 번씩 힘들다고 그만둘 거라고 스토리 올려. 이 사람의 노력은 반드시 빛을 본다… 왜냐면 자기가 그렇게 만듦. 세상은 그냥 납득하는 거다..

7. 김영윤에게서 의외의 면모를 발견한 적이 있다면?
딱히 없다. 뭘 해도 김영윤 다운 걸 한다… 그렇게 만드는 건가?

8. 김영윤과 자신의 공통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집을 좋아한다. 맛있는 걸 좋아한다.

9. 김영윤과 자신의 차이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공통점인데 디테일이 다르다. 집을 좋아해도 난 혼자 밖을 나서는 걸 잘 못하고 안 좋아하는 편인데, 김영윤은 잘 하는 것 같다. 맛있는 걸 둘 다 좋아하지만 나는 기준이 낮은 편이라면 김영윤은 까다롭게 ‘진짜’를 찾아낸다. 믿고 따를 수 있는 미식가… 그리고 지금까지 혼자만 생각해왔던 제일 큰 차이점은 관계를 오래 이어간다는 것이다. 나는 짧게 만난 인연은 짧게 끝내거나 잘 이어가지 못하는 편인데 김영윤은 인연 하나하나를 길게 이어나간다는 생각을 했다. 다가오는 사람 쉽게 내치지 않고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을지라도ㅋㅋㅋ) 옆에 오래 있고 싶게 만드는 듯.

10. 마지막으로 김영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이거 너무 재밌다 다음에 또 시켜줘.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부족한 어휘력이 돋보여도 이해해 줄 거라 믿어ㅎㅎ 뭔가 한강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진지한 대회가 하고 싶어지는 인터뷰였어… 우리가 벌써 대학 졸업학년이라는 걸 믿을 수 없지만 뭐가 어떻게 흘러가더라도 우리네 인생 파이팅!

다른 사람 1

1.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제 이름은 온전 전 그루 주 어질 현 이고여. 이름만큼 제대로 살고 있지 않지만 흘러가는 대로.. 무위자연의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일은 2001.09.12 입니다. 현재는 서울시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키는 170cm로 대한민국 여성 평균 키를 살짝 많이 뛰어넘는 큰 키에 속하고 있어요. 소속은 국민대학교 입체미술학과이고 현재는 휴학 중으로 집에서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mbti는 현재 intp고 i가 97퍼센트입니다. 다행히도 중학생 때 영윤이와 친해질 때는 제가 지금보다 훨씬 외향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여. 어른이 되어서 만났다면 한마디도 안했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건 게임(오버워치, 폴가이즈 등..) 하는 것, 만화카페 가기, 인형, 이상하고 웃긴 모자, 침대, 누워있기입니다. 싫어하는 건 벌레, 비둘기, 귀신, 어두운 것, 막중한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2. 근래 본인의 관심사나 취미는?
근래 저의 관심사는 유튜브로 폭스클럽 정주행을 하고 있고 요즘 휴학을 하니 여유가 생겨서 블로그에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책을 안 읽은 지 어언 4년이 넘어서 고급진 어휘를 구사해 글을 쓸 줄은 모르지만 대신 만화를 굉장히 많이 봐서 살짝 웃기게 쓸 줄은 알아요. 구경 오세요. 제 취미는 최근에 생겼지만 피규어 만드는 데 관심이 생겨서 만들어 보고 있고여. 만약 멋있게 완성이 된다면 사진도 보내드리겠습니다. 근데 망하면 안 보낼게요.
3. 본인의 약력을 말해주세요.
저는 명동에 있었던 병원에서 태어나 (현재는 망해서 없습니다) 태어난 이후 9살까지 서대문구에 거주하며 예꼴예능 어린이집-금화초등학교를 다니다가 10살 때 반포로 이사를 가서 원촌초등학교 - 원촌중학교 - 서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살 때 강변으로 이사를 가서 1년의 재수 이후 21살에 국민대학교에 입학을 하여 현재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영윤이와는 중1 때 같은 방과 후 학교를 들으며 친해졌던 것 같습니다. 자랑하고 싶은 수상 경력이 있다면 초등학생 때 전국 단위 수학 경시대회에 나가서 금상을 타왔던 것인데요. 하지만 이런 수상 경력이 무색하게 고등학생 때 미술의 길을 선택하는 동시에 수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4. 본인이 좋아하는 사진 3장

5. 김영윤과 있었던 모든 기억들 중 가장 인상깊게 남은 기억은?
사실 영윤이와의 일화는 아니고 영윤이 어머니와의 일화입니다. 중학교 기말고사 시즌에 항상 학부모님들이 시험감독으로 들어오셨었는데 그때 영윤이 어머니께서 제가 있던 반에 시험감독으로 오셔서 맨 뒤에서 학생들을 감시하고 계셨는데요. 마침 그때 제가 맨 뒷자리였습니다. 당시 시험에 진심이 아니었던 저는 일찍이 마킹을 다하고 할 게 없어서 제가 중학교에서 알고 있던 친구들의 이름을 모조리 시험지에 한 명 한 명 써보기 시작했는데요 그때 영윤이의 이름도 있었습니다. 그때 영윤이 어머니께서 영윤이 이름을 보시고 깜.짝 놀라셔서 영윤이한테 이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기억이 신기하고 웃겨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6. 김영윤을 지켜봐 온 기간은? 그 기간동안 봐오면서 김영윤은 어떤 사람같다고 느꼈는지?
헐 10년이네 10년이요. 그동안 쭉 영윤이를 봐왔지만 놀랍게도 중학생 때와 변한 것이 없습니다. 무뚝뚝하고 차가운 태도가 10년 전과 그대로입니다. 그때 MBTI 검사지가 있었어도 영윤이는 지금과 같은 ISTJ가 나올 것임에 오백 원을 걸 수 있을 정도로 그대로입니다. 영윤이는 자기 할 일들을 알아서 잘 해내고여. 감정 기복이 없는 것 같아요. 멘탈이 나가도 울지 않고 그냥 화내면서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가 헛소리나 이상하고 웃긴 말들을 굉장히 잦게 하는 타입인데요. 이때마다 영윤이는 받아주지 않고 정색을 하는 무미건조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이런 개그를 덜 할 텐데요. 저는 오기가 생겼기 때문에 더욱더 잦게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무뚝뚝한 성격이면 친구가 없을 만도 한데 이상하게도 친구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중학생때도 친구가 많았어요. 왜 이런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아 맞다. 그리고 베이킹에 소질이 넘쳐요. 아니 넘쳤어요. 중학생 때 저희 어머니 생신 케이크를 영윤이에게 주문 제작 부탁할 정도로 맛있는 크레이프 케이크를 만들 줄 알았어요. 근데 지금은 모르는 것 같아요.
7. 김영윤에게서 의외의 면모를 발견한 적이 있다면?
사실 의외의 면모라기보단 6번에서 언급했듯 어떻게 친구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의외다. 아 그리고 사실 고등학교를 서로 다른 곳을 갔는데 아직도 어떻게 친한지 모르겠어요. 의외다. 그리고 생각보다 잡지식이 많은 것도 의외인 것 같아요.
8. 김영윤과 자신의 공통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내성적이다.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애니를 좋아한다. 둘 다 인생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보다는 비관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둘 다 오빠가 있고 별로 안 친한 것 같다.
9. 김영윤과 자신의 차이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거의 모든 것이 다릅니다. 저는 밸런스 게임 중독자인데요. 그래서 대화의 거의 80퍼센트 이상을 '만약에 말이야..'로 시작하는 편인데 김영윤은 애초에 '만약에'라는 가정부터 말이 안 된다면서 대화의 물꼬를 차단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옷을 살짝 힙하게 입고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얘는 항상 옷을 단정하게 입고 다니고요. 화가 날 때 저는 욕을 하면서 언성이 높아지지만 김영윤은 언성을 높이기보단 그냥 조용히 응징하는 편입니다. 아 그리고 저는 강아지가 없지만 영윤이는 강아지가 있어요.
10. 마지막으로 김영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to 영윤. 영윤아 몰랐는데 우리가 안지 벌써 10년이나 되었구나. 소름이 끼친다. 그 사이에 몽이의 얼굴은 그대로라는 게 참 신기하다. 동안 할머니 몽이. 이제 10년이 지났으니 내 밸런스 게임을 받아줄 때가 된 것 같아.

다른 사람 2

1.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굉장히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많은 편이라고 다들 말합니다. 가끔 저에게 악마의 재능이라고도 많이 합니다. 저는 모험심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새로운 걸 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위험한 일이어도 꼭 시도해 보는 편이고 후회는 딱히 안 하는 성격입니다.
2. 근래 본인의 관심사나 취미는?
근래 저의 관심사는 공모전입니다. 광고홍보학과의 학생으로서 공모전 2개를 나가게 되어 광고 공모전들을 찾아보고 여러 가지 사회 현상들도 찾아보며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3학년이 되다 보니 취업에 대한 생각이 커져서 취업과 진로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취미는 그림 그리기와 걸어 다니기입니다. 저는 새로운 장소에 가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아무 목적지 없이 걸어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집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3. 본인의 약력을 말해주세요.
우선 고집이 세고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여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의 성적 괴리가 매우 커서 재수를 해서 학교에 들어왔고, 다른 학교는 모두 어학 관련과를 넣었는데 우연히 광고홍보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과와 매우 잘 맞아서 재밌는 학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학년 때는 광고홍보학과 학회에서 부원으로 일을 하였고 신생 기업과의 콜라보에서 2위를 수상하는 등 광고를 알아가는 과정을 가졌었고, 2학년 때는 학회 부장직을 맡으며 신입생들에게 광고 관련한 정보들을 알려주는 멘토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고, 광고홍보 관련한 포스팅을 진행하는 광고홍보학과 공식 블로그에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3학년이 되었습니다.

4. 본인이 좋아하는 사진 3장

5. 김영윤과 있었던 모든 기억들 중 가장 인상깊게 남은 기억은?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영윤이 생일파티에 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영윤이가 당시에는 외향적이었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반에서 가장 성대한 생일파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성대한 파티에 제가 더 튀어야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저는 핑크색 구두를 신고 갔었어요. 핑크색 구두와 드레스. 영윤이 집에서 저희 반 친구들이 모여서 생일 축하를 해줬고 영윤이네 집 책상에 다과를 많이 올려놨었는데,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인 제게는 정말 신문물이었던 수입 젤리를 박스째로 갖다 놔서 많이 가져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가 제 인생 첫 도둑질이었는데 그 도둑질을 영윤이 집에서 해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6. 김영윤을 지켜봐 온 기간은? 그 기간동안 봐오면서 김영윤은 어떤 사람같다고 느꼈는지?
8살 때부터 알던 사이여서 15년째 김영윤을 알고 지냈습니다. 김영윤은 끈기 있는 사람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데 굳이 그걸 시끄럽게 주변에 알리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때 공스타그램 등을 하거나 공부하는 걸 생색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영윤이는 나름 공부를 잘했음에도 티를 잘 안내서 대학에 여러 개 붙은 리스트를 보았을 때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동네 친구들의 특성상 학원에 매몰된 친구들이 많은데 영윤이는 자기주도학습에 특화된 학생이라 학원보다는 자습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영윤이가 대학을 선택한 것을 보고 자기가 목표하는 과를 위해 대학 네임밸류보다 학과를 중시한 것 같아서 제 친구들 중 보기 드문 유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본인 얘기를 잘 하지 않고 본인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고 않으며, 감정의 동요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화나는 일은 그나마 잘 말하는 편이지만 사람 자체가 과묵하고 표정 변화도, 감정의 변화도 그다지 큰 편이 아니라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외모적 특성으로는 영윤이는 키가 크고 말랐는데 그걸 드러내는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일적인 측면에서도 군소리는 많이 하지만 어찌 됐든 목표한 바를 이루는 것 같고 전과했을 때는 결단력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7. 김영윤에게서 의외의 면모를 발견한 적이 있다면?
위에서 말했듯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점, 목표하는 바를 향해 결단력 있게 행동한 점이 의외의 면모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이런 의외의 면모들을 보면서 생각이 굉장히 많다고 느꼈고 여러 면에서 저와 다른 점이 많아 신기하다고 느꼈습니다.
8. 김영윤과 자신의 공통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오빠가 있다. 예술에 관심이 많다. 사람보다 강아지를 좋아한다.
9. 김영윤과 자신의 차이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저는 매우 자유분방하고 계획적인 삶을 싫어하고 충동적인데 영윤이는 좀 더 고지식하고 틀에 박힌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디어가 많고 실무적인 것을 좋아해서 현장! 인턴십! 약간 이런 활동들을 하고 싶어하는 편인데 영윤이는 일단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면 암기과목 같은 인내심이 필요한 일들도 끈기 있게 하는 것이 차이점 같습니다. 저는 어떤 일에 조금 손 대보다가 아니라고 느끼면 바로 그만두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제가 작년에 전공하는 과가 안 맞는다고 느꼈었다면 버티지 않고 바로 휴학을 하고 반수를 했을 것 같은데 영윤이는 안 맞는다고 느껴도 버티면서 오래 다닌 것이 신기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고등학교 때 영윤이가 3년 동안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한 게 독하고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학교조차 제대로 안 갔고 선생님들과 친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영윤이는 술자리를 싫어하는데 저는 술자리를 꽤 좋아하는 편이고 제 친구들끼리 친구가 되도록 연결시켜주는 것도, 제 친구들의 친구들을 소개받는 것도 매우 좋아하는데 영윤이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윤이는 조용하고 차분한 편인데 저는 가족들이랑 있을 때도 말이 굉장히 많고 친구들한테 가족 얘기도 많이 말하는 편이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SNS로 자신을 뽐내지 않고, 그냥 사람이 참 무덤덤하고 그냥 신기한 것 같습니다.
10. 마지막으로 김영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맛있는 거 내놔. 몽이 사진 좀 올려.
⇠돌아가기